일월놀이푸념(日月놀이푸념)
「일월놀이푸념」은 평안북도 강계 지방의 무당굿에서 전승되던 서사무가이다. 해와 달의 유래를 이야기한 것으로, 명월 각시와 궁산이가 혼인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과정을 넘어서서 일월신으로 좌정(坐定)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월노리푸념」과 동일한 내용의 서사무가로는 함흥에서 조사된 「돈전풀이」와 「궁상이」가 있다. 내용과 등장인물은 유사하지만 「일월노리푸념」이 일월신의 유래를 다루었고 「돈전풀이」는 돈전신의 내력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